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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병주의 시선] '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'라는 위험한 말
문병주 논설위원 4ㆍ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의 기세가 대단하다.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을 약간 수정한 개정안을 지난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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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돌입…"용접 배우는 의사도" 반발 여전
의료 현장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면허 정지, 처벌 절차가 시작된다. 정부는 지난 3일까지 병원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해 4일부터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과 고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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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제가요? 왜요?” 떠넘기기 선수 된 경찰·검찰·법원[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]
〈결정 장애 중병 앓는 수사와 재판〉 검사는 경찰이 송치한 사건 쥐고 있다 경찰에 돌려보내면 그만 경찰은 무혐의 종결할 사건까지 검찰에 기소의견 내 책임 전가 판사는 ‘판결문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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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조 사기혐의 트럼프, 안나가도 될 재판 굳이 나간 '2가지 속셈'
'사기 대출' 의혹으로 고소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일(현지시간) 법정에 직접 출석해 재판이 자신을 향한 "마녀사냥"이라고 주장했다. 앞서 뉴욕주(州) 검찰은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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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원,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해임 효력정지…방통위 “즉시 항고”
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(방문진, MBC 대주주) 이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(방통위)를 상대로 낸 해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. 방통위는 즉시 항고하기로 했다.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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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원 "방문진 권태선 해임 효력정지"…방통위 "즉시 항고" 반발
11일 '해직 방송 기관장'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국회 소통관에서 나오고 있다. 이날 법원은 권 이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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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중국 압박 아니다" 한·미 돌연 '관리모드'…중국도 호응했다
지난 18일(현지시간)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직후 한미 양국의 대중 메시지는 경쟁이 아닌 협력에 방점이 찍혔다. 연합뉴스 최근 한·미 양국의 대중(對中) 접근은 냉·온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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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도 파고든 '울갤'…"방심위·방통위 소극적" 비판 쏠린 이유 [팩플]
‘표현의 자유’냐 ‘자살과 범죄 방조’냐. 10대 청소년들의 자살을 방조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(울갤) 페이지 폐쇄 여부를 두고 22일 있을 방송통신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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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문동은이 필요 없는 트럼프 응징
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이제 미국인들은 초법적인 사적 복수극에 당분간은 흥미를 잃을지 모르겠다. 왜냐하면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 가는 마피아 수법의 고수인 트럼프 전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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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DJ KBS대담 전문]"클린턴 김정일 초청했었다"
다음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소설가 김주영씨와 나눈 일문일답 내용. -건강이 안 좋으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저는 뵙고 보니까 청와대에 계실 때나 지금이나 거의 같습니다. 많은 국민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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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8)뿌리내리는 소비자보호·공해추방
70년대의 유신시대에 이어 80년대는 6·29선언이 나오기까지 정치억압의 시대였다. 이같은 시대적 상황에서 질식할 것 같았던 국민들은 시민운동의 차원에서 벌어졌던 소비자보호 및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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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 행정협정 재조정하라
국회는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28일 이현재 국무총리와 외무·내무·국방·통일원장관을 출석시켜 외교·통일·안보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. 이날 김종식(공화), 박정수(민정)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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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특검법·특별법 위헌소지" 정상명 검찰총장 내정자 밝혀
정상명 검찰총장 내정자는 16일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했다. 정 내정자는 국가보안법.사형제.간통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대체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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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피의자 5 ~ 6명 구속사건 땐 검사가 경찰서에서 직접 지휘"
정상명 검찰총장의 강경 발언은 검찰권을 무력화하려는 정치권의 기도를 막고, 내부 반발을 무마하겠다는 배수진의 성격이 짙다. '검찰과 경찰의 대등한 협력관계'를 규정한 열린우리당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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錢山人海식 정치구조 고치려면
문민정부가 들어섰을 때 김영삼(金泳三)대통령은 평소의 경륜을 펴고자 신명을 바쳐 일할 각오를 했을 것이고 국민도 새정부에 대한 기대가 몹시 컸었다.사실 신경제 1백일의 경기부양책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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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환란수사]검찰,“환란 안이한 대처 직무유기 분명”
"강경식 (姜慶植).김인호 (金仁浩) 씨의 직무유기 등이 외환위기 원인의 전부가 아니다. 외환위기는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됐다." 많은 연구기관들의 자문까지 받아가며 외환위기를 수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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惡材 속출에 청와대 속수무책 - 최대위기 맞은 김영삼 대통령
김영삼(金泳三)대통령이 집권후 최대위기를 맞고 있다. 아들 현철(賢哲)씨의 인사개입사실이 밝혀져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가늠키 어려운데 최형우(崔炯佑)신한국당고문의 뇌졸중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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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석학칼럼] 21세기는 권력분산 시대
세계화.시장화.정보혁명.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연관되는 이 세가지 경향은 21세기는 중앙정부에 집중돼 있는 권력이 분산되는 시대가 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. 세계화는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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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|「세대교체」를 계기로 본 어제와 오늘
새 시대 새 바람을 양익에 듬뿍 안고 재5공화국「검찰호」는 활주로를 이륙했다. 개혁의 의지와 국법 수호의 긍지, 신뢰의 창공을 향해 치솟는 것이다. 새 생명의 탄생이 모체의 진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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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조강수의 직격 인터뷰] “구속은 안 하더라도 흑을 백이라 할 수는 없었다”
━ 채동욱 전 검찰총장, 국정원 댓글 수사 비화 첫 토로 박근혜가 ‘비운의 대통령’이라면 채동욱은 ‘비운의 검찰총장’이다. 박근혜 정부 초대 검찰총장에 발탁됐으나 박 대통령 당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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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도주범 검거보다 검경 기싸움이 중한가
송승환사회2부 기자김대중 정부 시절 ‘최규선 게이트’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규선(57)씨가 지난 6일 구속 집행이 정지된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다 도주했다. 병원 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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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총장과 경찰청장 수사권 조정 만남 놓고 신경전?
이철성 경찰청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“검찰총장이나 저하고 법무부‧행안부 장관이 논의하는 테이블을 조만간 준비할 것이다”고 말했다. 이 청장은 “수사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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톤 낮춘 문무일 “수사권조정 국회 논의 공감대 넓어져 다행”
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, “국회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넓어져 다행이고 고맙게 생각한다”고 7일 밝혔다. 문 총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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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인원논란' 서초집회 그날, 인근 지하철역 9만명 더 이용했다
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(서초역 사거리~누에다리 구간)에서 열린 검찰개혁·사법적폐 청산 촛불문화제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등 참가자들이 검찰 개혁과 공